[뉴스초점] 신규확진 이틀째 10만명대…오늘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 방송 : 2022년 2월 19일 (토)
■ 진행 : 김민광 아나운서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연장되고 접촉자 추적에 사용하던 출입명부 사용도 중단됩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문가와 짚어보죠.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어서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또 10만명대입니다. 일주일 전보다 2배, 2주 전보다는 4배 증가한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다시 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최대 2,500명의 위중증 환자까지는 감당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이 밤 10시로 한 시간 연장됩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명, 지금과 같은데요. 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선 더는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한 정보 수집을 않겠다는 건데요. 당국의 결정, 어떻게 판단하세요?
접종 완료를 확인하는 QR 기능은 유지되는데요. 다만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은 4월로 또 미뤄졌습니다.
영업시간 조정 외에 방역완화 조치는 없는 셈인데요. 그럼에도 지금은 거리두기를 풀 때가 아니라며 정부 자문위원이 사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 기간을 3주로 잡았는데, 그때쯤이면 유행 정점을 지나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가능할 수도 있을까요?
일부에서는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와 시점의 적절성에 의구심을 품기도 합니다. 이번이 지난해 5월 거리두기가 처음 시행한 이후 벌써 46번째 조정안인데요. 기약 없이 조였다, 풀었다만 반복하는 통에 시민들의 피로감만 누적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최근 재택치료 관리체계가 개편됐죠. 그런데 70대 확진자가 무단 이탈해 찜질방을 갔다가 숨지면서 정부의 재택치료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시간 위치추적을 중단한 탓에 무단 이탈 사실을 알지 못한 건데요. 국민들의 참여와 책임을 당부하는 것만으로 관리가 충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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